제일기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6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일기획, 아태 대표 광고제 '애드페스트'서 11개 본상 수상
이번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의 캠페인 총 5개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JTBC와 진행한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금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캠페인은 드라마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홍보 포스터를 특수 제작해 영화관, 병원 등에 배포한 공익 프로젝트로, 포스터의 일부처럼 보이는 마약 간이 검사 스티커를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마약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일기획, 아태 대표 광고제 '애드페스트'서 11개 본상 수상
이와 함께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IV의 분위기를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IV '헬스테이션' 캠페인과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삼성전자의 '페이스' 캠페인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크기의 러그를 제작·배포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이 동상을 받았다.

올해 애드페스트에서는 말콤 포인튼 제일기획 글로벌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부문별 심사위원장을 총괄하는 총심사위원장 역할을 맡는 등 제일기획 본사·자회사 임직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태 지역의 양대 국제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1∼23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