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빈탄' 비치 풀 전경 / 사진=반얀그룹
'반얀트리 빈탄' 비치 풀 전경 / 사진=반얀그룹
자연이 내쉬는 들숨과 날숨. 그 한 꼬집이 귓가를 보드라이 간지럽히는 찰나의 순간,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은 풍요롭고 고귀한 선물 같으면서도, 때로는 먹먹한 울림과 깊이를 알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황금빛 햇살이 곳곳이 녹아들고, 모래알처럼 바다 위에 흩어져 빛나는 윤슬,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듯한 견고한 나무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찬란했던 삶의 어느 모습과도 닮은 듯하다. 살아있는 자연의 심오한 경험을 느끼고자 여행자들은 멀고도 긴 여정에 나서고, 여행지는 경외와 존중을 담은 채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그들을 맞이한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역시 자연의 정서로 가득 채웠다. 현지의 색깔이 그대로 보존되어 깃든 건축 설계와 디자인에서 반얀트리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리조트의 대명사인 ‘반얀그룹’. 그 중에서도 최상위 브랜드인 반얀트리의 창립자들은 여정의 초기, ‘반얀트리 베이’라고 불리던 작은 어촌 마을에 거주했다. 이 경험의 본질은 곧 우리 자신과 타인, 우리 주변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여행의 힘’에 관한 확산으로 이어졌다.
'반얀트리 알룰라' 빌라 / 사진=반얀그룹
'반얀트리 알룰라' 빌라 / 사진=반얀그룹
어촌 마을인 부산 기장의 깊은 유서와 전통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공간과 조화를 이뤘다.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기장군 주민들의 삶의 태도가 반얀트리가 가진 공간 철학과 맞닿았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리셉션은 부산 바다 위를 자유롭게 향유하는 갈매기를 형상화했다. 특히 갈매기가 절벽과 바위틈에 둥지를 지어 자신만의 휴식처를 짓는 모습을 본뜨고, 처음 발을 디딘 이들을 환대하는 이곳을 우아하고 사려 깊은 방식으로 구성했다.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한 한국의 전통 문양과 한옥의 너른 마당, 그리고 기둥에서 영감받은 플로팅 루프(Floating Roop)는 부산과 바다, 여행자들의 평온한 여정을 잇는 커다란 창(窓) 역할을 한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동부산 최대 관광단지인 오시리아 중심에 반얀그룹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회원제 리조트로, 그룹에서 직접 운영 및 경영을 총괄한다. 총 195개의 모든 객실에서 파노라마 오션뷰가 가능하며, 이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전면부에는 별장형 단독 16실이 구성됐다. 동부산 자연을 눈에 담으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개인 풀과 단독 테라스는 완벽한 휴식의 집합체로 기대를 모은다.

등기형 회원으로 상품에 따라 6구좌, 12구좌로 분양하고 있으며, 오너십 회원인 ‘아너스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베네핏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아너스 회원은 글로벌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인 ‘반얀트리 프라이빗 컬렉션(Banyan Tree Private Collection, BTPC)’을 통해 전 세계 32개국, 109개에 있는 반얀트리의 럭셔리 휴양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부산과 제주의 유명 골프장 및 리조트를 제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아너스 회원들의 브랜드 체험을 위한 해외 무료 숙박을 12월까지 제공하고 국내 제휴 골프장 이용과 구좌별로 제주 골프여행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반얀트리의 철학은 오랜 세월 풍부하고 깊은 자연에서부터 시작됐다. 글로벌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반얀트리는 모두 그 지역의 자연과 특색을 담았다”며 “반얀트리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등기형 회원제 휴양 시설인 만큼 차원이 다른 경험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서울 강남구 청하 빌딩(청담동 명품거리 인근)과 부산 해운대구 팔레드시즈(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아너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차 회원권 분양이 막바지에 있으며, 오는 5월 2차 회원권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