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오 전 인천시 대변인 '대장간 이야기' 출간
정진오 전 인천시 대변인이 저서 '대장간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대장간과 대장장이의 세계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정리한 결과물로 대장간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나라 대장간 5곳과 일본 다네가시마 대장간 1곳의 현장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대장간에서는 모두 젊은이들이 대장간 일을 배우려 하지 않아 70대 이상 노인이 혼자서 일한다.

저자는 "노인 대장장이들이 일을 그만두면 그 대장간들은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아쉬워한다.

전성원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은 추천의 글에서 "누군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영영 사라질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그것이 쌓여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된다.

이 책의 귀함과 무게가 거기에 있다"고 했다.

저자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인천 석바위 여행인문학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경인일보 인천본사에서 편집국장을 지낸 저자는 앞서 기자 동료들과 함께 '인천인물 100인',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실향민이야기, 꿈엔들 잊힐리야' 등의 책을 펴냈다.

그는 또 혼자서 '세월을 이기는 힘, 오래된 가게',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인천' 등을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