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위기로 무역 지원 역할 중요"
장영진 신임 무보 사장 "맞춤형 지원 다각화"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무역 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 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의 수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업무 혁신'의 3대 혁신을 구현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 선진국 간 무역 패권 경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해 무역 지원 최일선에 있는 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7천억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 규모인 355조원의 무역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장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여년간 일하면서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1차관 등을 지내고 지난 1월 퇴임했다.

산업부 차관 재직 시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이차전지 산업 지원 전략 수립과 유럽 탄소 규제에 맞선 태스크포스(TF) 개설 등 업무를 주도했다.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자체 임원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2배수를 천거하면 산업부 장관이 후보자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