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1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2024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 중진공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투자 유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칭투자’ 방식과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매칭투자는 민간 투자기관이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에 동일한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은 후속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해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중진공은 초기투자 후 후속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투·융자 지원방식을 다양화해 데스밸리 구간의 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