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로부터 '건강한 집을 위한 스마트 가전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 세탁건조기, 美알레르기협회서 '건강한 스마트 가전상'
10일 업계에 따르면 AAFA는 최근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4'에서 천식과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워시콤보를 선정했다.

워시콤보는 올해 초 북미 시장에 출시된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출시 첫 주에는 기존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보다 7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AAFA 측은 "LG는 천식과 알레르기에 친화적인 세탁기로 실내 공기질을 향상하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워시콤보가 의류에서 나오는 먼지, 진드기 등의 제거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아담 와브리 LG전자 미국법인 가전사업 팀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LG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모두의 건강한 삶을 향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시콤보는 미국의 디자인 전문가 커뮤니티인 디자인하운드가 선정한 '올해의 KBIS 최고 제품 톱5 어워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지난달 22일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부터 일반형 모델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워시콤보 외에도 다양한 혁신 제품들로 KBIS 2024 각종 부문 상을 받았다.

LG전자의 히트펌프 워시타워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2024 스파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핸디 스티머가 내장된 올 뉴 스타일러,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콤비 월 오븐도 디자인하운드가 선정한 KBIS 톱5에 함께 선정됐다.

올해 60번째로 열린 KBIS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방·욕실 분야 전시회로, 총 630개가 넘는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LG전자는 1천22㎡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와 신제품, 차별화된 혁신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