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포트홀도 탐지…대전 유성구 현장 도입
대전 유성구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포트홀(도로 파임)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포트홀은 도로포장 면이 파손되면서 생긴 구멍으로 포장이 오래됐거나 잦은 강우나 강설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유성구가 도입한 AI 포트홀 자동탐지 기술은 단말기 부착 차량이 포트홀을 발견하면 현장 사진과 위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서 담당자는 PC와 모바일 기반 웹 서비스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작업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포트홀 감지 정확도, 정밀도, 실시간 응답속도 등의 기술력에 대한 실증 테스트도 마쳤다.

유성구는 지난 2월부터 관용차량 6대에 단말기를 장착해 유성구 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을 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