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 유공자, 상무대 구금 조사받은 하태수 씨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5일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고(故) 하태수 씨를 선정했다.

1952년 12월 21일에 태어난 고인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 유신철폐를 외치다가 1년간 옥고를 치렀다.

1980년 5월 당시에는 5·18 관련자로 지목돼 보안대로 연행됐고, 상무대에 3개월간 구금돼 조사받았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고인은 제1묘역 5구역 34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민주 묘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월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