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1만4천여명 참여
한화, '한국의 젊은 노벨상' 고교생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개최
한화그룹은 전국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Saving the Earth(지구 살리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적 아이디어를 겨룬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팀 수에 제한은 없으며,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5월 18일까지 1, 2차 온라인 심사 방식의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가려진다.

오프라인 방식의 최종 본선은 8월 14∼15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화, '한국의 젊은 노벨상' 고교생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개최
대상 1개팀에는 4천만원, 금상 2개팀에는 각 2천만원 등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은상 이상을 받은 5개팀(총 10명)에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공대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신념에 따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모토로 2011년에 처음 개최됐다.

지난 12차례의 대회를 통해 6천800여개 팀, 1만4천여명의 과학 영재가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왔다.

지난해 기준 성인이 된 수상자 466명 중 83%인 386명이 이공·공학계열 대학에 진학했다.

이 중 석사·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인원이 78명, 학업을 마친 후 이공계·연구개발 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5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