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지원·점포 환경개선비·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강릉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카드·세무대행 수수료 지원
강원 강릉시는 경제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3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세무 서비스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발생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수수료와 세무기장 대행 수수료 등의 비용에 대해 실비를 기준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오는 4일부터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강릉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세무 대행 수수료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강릉페이 가맹점 카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비 60곳에 최대 500만원 지원, 착한가격업소 소규모 환경개선비와 공공요금 등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연 매출 3억원 이상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장려금에 대해 월 1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홍선옥 소상공인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시의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카드·세무대행 수수료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