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처럼 변신" 강릉 솔향수목원 열대식물원 개장
영동지방 유일의 등록 수목원인 강릉솔향수목원은 지난해 5월부터 증식 온실을 착공해 이달 말까지 내·외부 조경과 부대시설 등을 마무리하고 3월 1일 새로운 열대식물원을 개장한다.
기존 원형으로 된 2동의 전시 온실(743㎡)에 더해 이번에 개방하는 열대식물원 온실은 1천80㎡ 규모의 양지붕형이다.
이곳에는 열대성 초화류 및 워싱턴야자 등 40종, 880여 본을 심어 이색적이고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온실 내부에는 니은(ㄴ) 형태의 2층 휴게시설을 설치해 식물을 높은 곳에서 쾌적하게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수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식물 카페 분위기를 조성했다.
솔향수목원은 작년 6월부터 운영하는 식물원 야간 개장과 연계해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열대식물원까지 관람로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열대식물원은 여럿이 담소를 나누는 만남의 장이자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