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의원 후보 등록 마감…정원보다 22명 많아
120명을 선출하는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에 모두 142명이 후보로 등록해 실제 경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부산상의는 28일 오후 6시 제25대 부산상의 의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00명을 뽑는 일반의원 선거에 후보 11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업종별 대표 20명을 선출하는 특별의원 선거에 후보 2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부산상의 회원사들이 투표로 상의의원을 선출해야 하지만, 내부 조율을 거쳐 일부 후보가 중도에 사퇴하는 방식으로 정원에 맞출 경우 무투표 당선될 수도 있다.

과거 부산상의 회장이 합의 추대될 때는 회장 선출권을 가진 상의의원들이 무투표 당선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25대 부산상의 회장도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을 합의 추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치열한 부산상의 회장 선거가 벌어졌던 3년 전보다 일반의원 후보가 16명 줄었고, 특별의원 후보도 3년 전보다 4명 줄어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그러나 후보 간 내부 조율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상의의원 선거 투·개표는 3월 8일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