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리 오토(Li Auto)는 SUV 및 기타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별 이익과 매출이 급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이 밝혔다.

리 오토는 주력 SUV를 중심으로 한 배송이 거의 3배 증가하여 4분기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417억 3천만 위안(미화 58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하여 회사가 첫 연간 이익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도이치방크 분석가 Edison Yu는 연구 노트에서 “높은 평균 판매 가격이 리 오토의 매출 기대치를 상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1분기 판매량 전망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리 오토는 1분기에 100,000~103,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4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리 오토는 2024년 5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총 800,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