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60% 급등…하한가에 "특이 사항 없다"
올 들어 주가가 360% 급등했던 에브리봇이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브리봇은 개장 이후 돌연 하한가에 진입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91% 하락한 3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 2일 1만 2,0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브리봇의 주가는 지난 23일 5만 5,500원에 마감하며 360.19% 상승한 바 있다. 에브리봇의 주가가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는 지난 2월 8일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날 주가 변동에 대한 한국경제TV의 문의에 에브리봇 관계자는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답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에브리봇에 대해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공시 답변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이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난 14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