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소리꾼들의 완창무대…'소리 판' 3월부터 5차례 선보여
국립민속국악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최고 소리꾼들의 완창 공연인 '소리 판'을 5차례에 걸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첫 무대는 조희정의 동초제 춘향가로, 다음 달 9일 국악원 예음헌에서 관객을 만난다.

명창 조희정은 조소녀, 이일주, 김일구를 사사하고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4월 13일에는 고준석이 박봉술제 적벽가, 5월 11일에는 김명남이 박록주제 흥보가, 7월 13일에는 김명숙이 강산제 심청가, 10월 12일에는 김도현이 정광수제 수궁가를 각각 들려준다.

8세 이상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