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민예총 26일 창립 30주년 기념식
제주지역 진보적 예술인 단체인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26일 오후 7시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한다.

기념식에서는 문무병 초대 이사장과 박정미 사무국장에 공로상을 수여한다.

또 김기삼 전 탐라사진가협의회 회장, 안민희 소리왓 대표, 화가 고길천, 민중가수 최상돈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한다.

1994년 2월 26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로 창립한 제주민예총은 창립 선언문에서 '반외세 자주통일의 꿈을 이루려 했던 4·3민중항쟁 정신을 예술창작과 실천 속에서 보듬어 안아 역사의 연표위에 자랑스럽게 기록되도록 할 것이며, 제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민예총은 문학, 미술, 연극, 음악, 사진, 평론, 굿 등 7개 장르별 위원회를 두고 그동안 장르별로 나눠 진행하던 제주 4·3 관련 행사를 모아 제1회 제주4·3 예술제를 개최했다.

제주4·3 예술제는 다양한 형식 실험을 거쳐 제주4·3 예술축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