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국내에서 17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월 21일까지 2년간이다.

안산시, 국내 17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시민운동으로 확대"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생산자의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무역을 말한다.

2018년부터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홍보를 추진해 온 시는 지난해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발판 삼아 ▲ 공정무역제품 사용 및 판매 ▲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 ▲ 교육 및 캠페인 활동 ▲ 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 등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앞으로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를 넓히고 소비자가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 차원에서 공정무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기까지 함께 해주신 안산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정무역 마을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공정무역 실천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날 시청 본관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