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참전한 삼겹살 DAY! CU, 냉장 정육 행사 펼친다!
3월 3일, 편의점이 이제 삼각김밥 데이를 넘어 삼겹살 데이까지 넘본다.

CU가 최근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의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펼친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3월 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들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주도하던 삼겹살 데이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천 마리 분량인 무려 2만 개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가 올해 준비한 삼겹살 데이 상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13,900원)과 목살(12,300원),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23,900원)과 목살(20,900원),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10,000원)과 목살(9,300원) 총 6종으로 모두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이다.

CU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해당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또, SKT 통신사 할인(10%)과 함께 네이버PAY로 결제하면 1,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동시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하이포크 삼겹살의 경우 통신사 및 네이버PAY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기존 가격보다 17% 저렴한 11,510원에 국내산 삼겹살(500g)과 모듬쌈, 쌈무를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냉장 정육을 이달 28일까지 예약 구매하면 33%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 받은 후 구매 즉시 적용 가능하다.

편의점에서도 삼겹살 데이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U에서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1~3) 동안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무려 737.2%나 급증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한 냉장 정육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가 냉장 정육을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기 이전에는 냉동 정육이 전체 정육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냉장 정육의 매출 비중이 크게 치솟고 있다.

〈CU의 연도별 냉장 정육, 냉동 정육의 매출 비중〉 ※2024년 기준: 1/1~2/20

실제로 최근 5개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눈에 띄게 증가했고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324.6%를 기록했다.

이렇게 CU는 편의점에서 냉장 정육의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관련 상품을 2020년 7종에서 지난해 채끝살, 등심덧살, 토마호크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총 30여 종까지 4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한편, CU는 신선한 냉장 정육을 활용한 도시락인 간장 불고기 정식(4,900원)도 이달 22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생산, 유통 과정에서 고기를 얼리지 않아 풍성한 육즙과 쫀득한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도시락이다.

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는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신선 식품을 더욱 확대해 고객의 식탁을 채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