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1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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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1상 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20240221091829673.jpg)
21일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시험대상자 135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및 유효성(efficacy), 안전성(safety) 등을 비교하는 임상1상에 착수했다.
키트루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Merck Sharp & Dohme Corp.)가 판매중인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로, 지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26조3천억원(209억달러)에 달한다.
홍일선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적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포함해 SB27의 임상1상 진입으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