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로운·안상현, 스프링캠프 청백전 투타 MVP
SSG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청백전으로 실전의 문을 열었다.
백팀은 1회초 추신수의 볼넷, 최정과 한유섬의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 플라이로 두 점 앞서갔다.
이어진 2, 3회에선 안상현과 에레디아가 차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청팀은 4회말 오태곤과 최준우를 앞세워 두 점 따라갔지만, 경기는 백팀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백팀 안상현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고, 청팀 이로운은 직구 최고 시속 147㎞를 찍으며 1이닝 14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둘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상현은 "캠프에서 노력했던 부분이 성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면서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맞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라이브 배팅에선 고전했는데 오늘은 타격 타이밍이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만족해했다.
이로운은 "높은 존에 직구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밸런스와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변화구 제구가 아쉬웠는데 남은 기간 보완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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