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꽃, 태백 천상의 숲 백패킹 등 환상의 설경 선사
태백산 눈축제 58만5천명 방문…함박눈 때맞춰 '펑펑'
강원 태백시는 제31회 태백산 눈축제에 총 58만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30회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30만6천여명보다 9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제31회 태백산 눈축제는 'NOW OR NEVER-지금, 여기, 태백'을 주제로 1월 26일부터 4일까지 10일간 열렸다.

올해는 축제 개막 전과 축제 중간에 내린 함박눈으로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설경을 선사했다.

때맞춰 내린 눈은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 정상 일대를 축제 기간 내내 은빛 세상으로 만들었다.

태백산 눈축제 58만5천명 방문…함박눈 때맞춰 '펑펑'
축제 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날도 은빛 세상을 찾아 떠나는 태백산 눈꽃 전국 등반대회가 열린 1월 28일이었다.

이날 하루 태백산 눈축제 방문객은 16만7천여명이었다.

매봉산 천상의 숲과 대조봉 일대에서 올해 처음 열린 태백 천상의 숲 백패킹 페스티벌도 태백의 설산을 전국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제31회 태백산 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특히 국내외 자매결연도시에서 방문단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 행사가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