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DL이앤씨 투자의견 내려…"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김승준 연구원은 2일 종목 보고서에서 DL이앤씨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1% 하락한 88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 하회 이유로 "플랜트 부문에서 이익률을 과도하게 추정한 것과 DL건설의 토목 부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DL이앤씨의 주가가 이미 목표주가인 4만5천원에 육박해 투자의견을 내린다고 전했다.

DL이앤씨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4만3천100원이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은 자사주 소각 계획이나 현금 배당 확대, 마진 개선 여부의 확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부동산 업황의 변화에 따라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