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벌어진 오심을 인정했다. KGA는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허인회의 벌타를 결정하고 공지하는 데 실수가 있었다”며 “잠정구로 인플레이를 시키고, 더블보기가 아닌 파로 스코어를 기록한 점과 최종 4라운드 경기 중 선수에게 OB 결론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 이에 대한 공지 및 안내가 늦은 점에 대해 관계자 및 선수, 선수 가족,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오심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7번홀에서 벌어졌다. 허인회가 티샷한 볼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 방향으로 날아갔다. 허인회는 일단 프로비저널 볼(잠정구)을 쳤다. 그런데 원구를 찾으러 갔더니 포어캐디가 볼을 집어 올린 뒤라서 OB 여부를 선수가 확인할 수 없었다. 두 명의 경기위원과 치프 레프리까지 투입됐지만 OB 여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 나왔다. 원구 자체를 취소하고 잠정구로 경기를 이어가라는 지시였다. 아마추어 골프에서 나올 법한 ‘멀리건’이 인정된 셈이다. 지시대로 경기를 진행한 허인회는 해당 홀을 파로 마쳤다. 논란은 마지막 날인 최종 4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허인회는 7타를 즐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어대로라면 공동 선두인 송민혁, 조민규와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다. 하지만 KGA는 3라운드 7번홀 티샷이 OB 구역에 떨어졌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기존 판정을 번복하고 2벌타를 부여했다. 순위도 공동 3위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KGA는 뒤늦게 오심을 인정했다. KGA는 “3라운드 7번홀 허인회 선수의 원구를 OB라고 최종 판단했다”며 “OB의 근거는 포어 캐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월 새롭게 선임된 비상임이사들을 대상으로 ‘임원 직무 청렴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김공, 박치형, 백승일 신임 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임원으로서 지켜야 할 청렴 의무를 명확히 하고, 사내 청렴 문화 확산을 다짐하며 계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청렴계약에는 직무 수행 중 금품·향응 수수 금지, 이권 개입 및 알선·청탁 금지,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거래 금지 등의 핵심 조항이 담겼다. 체육공단 측은 이를 위반할 경우 성과급을 환수하는 등 엄격한 제재 조치가 따른다고 설명했다.하형주 이사장은 “비상임이사는 공단의 감독자로서 기관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위 임원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체육공단은 ‘2026년 종합 청렴도 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심층 인터뷰를 통한 개선 과제 발굴과 전 직원 부패 방지 교육 100% 이수를 추진 중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강원도 태백에 모인다. ‘제1회 백두대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태백 오투리조트CC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및 연맹에 등록된 골프 꿈나무 500여 명이 출전한다. 강원도민일봐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최상급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는 5일 여자부, 6일 남자부 예선을 거쳐 7일과 8일 양일간 본선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최지인 태백 오투리조트CC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한골프협회(KGA)가 인정하는 공인 대회를 연다. 이를 계기로 코스 관리와 시설을 재정비하며 명문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대규모 선수단 방문에 따른 태백 지역 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1일 노동절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출전 선수와 학부모들이 코스 적응 및 관광을 겸해 주말부터 태백 현지를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중혁 전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부회장은 “오투리조트CC를 사전 답사한 결과, 골프 꿈나무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코스로 인정받았다”며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본 대회를 전통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