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선 축하난 수령을 거절한 데 대해 "최소한의 공사 구분을 못하는 것"이라고 1일 밝혔다.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난을 버려야지, 왜 물을 주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썼다. 윤 대통령의 축하난에 물을 주는 모습을 공개하고 일부 비판이 일자, 반박한 것이다.천 의원은 이어 "입장 바꿔서 윤 대통령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난을 보내고 싶어서 보냈겠나.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면 이준석 의원, 조 대표 등 여러 야당 의원에게는 안 보냈을 것"이라며 "행정부의 수반이자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구성원이자, 역시 헌법기관인 의원에게 '기관 대 기관'으로 보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 개인은 존중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존중해야 한다.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정치적으로 심판할 때는 하더라도 헌법기관에 대한 상호 존중은 있어야 한다"며 "난을 버리는 것은 최소한의 공사 구분을 못하고 헌법기관에 대한 상호존중을 저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천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의 축하난에 물을 주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길 바란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 부탁드린다"고 했었다. 이 게시물에 친야(親野) 성향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뜨거운 물이냐", "당연히 술이겠죠?", "대통령에게 아부하나. 신중한 의정활동 부탁드린다", "국민들 염장지르나", "반납" 등 댓글을 달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은 육군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전 육군훈련소장의 소신 발언이 나왔다.고성균(66·육사 38기) 전 육군훈련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직 육군훈련소장이 본 훈련병 순직사건' 영상을 올렸다.고 전 소장은 이번 사건이 지휘관의 성별과는 관계없이 '규정 위반'과 '안일한 태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짚었다.그는 "일반 회사에 사규가 있듯이 육군에는 육군 규정이 있는데 이를 중대장이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육군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 소장은 "밤에 소란스럽게 떠든 것이 완전군장으로 군기훈련을 시킬 사안이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군기훈련 시 완전군장은 할 수 있지만 뜀걸음, 구보는 하지 못하게 돼 있는 규정이 있다"고 짚었다.고 전 소장은 "안타까운 것은 훈련병이 들어온 지 9일밖에 안 됐다는 사실"이라며 "신체적으로 단련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군기훈련을 해 동료가 중대장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고를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지속했다는 것은 간부의 자질이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 중대장이 여성인 탓에 사건이 일어났다는 취지의 여론이 형성되는 데 대해서는 "지휘관이 여자냐 남자냐를 떠나 규정된 군기훈련 지침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무리하게 군기훈련을 시킨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고 전 소장은 강원 정선군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과 31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육군훈련소장 등을 지냈으며 육군교육사령부 교훈부
[사진issue]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UAE 대통령 첫 방한...'300억달러' 투자 협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8~29일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무함마드 UAE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UAE 대통령으로선 첫 국빈방한이다.정부는 29일 아랍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UAE에 많이 수출하는 무기류와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가 사라진다. 주요 수입품인 원유 관세도 철폐된다. 재계 주요 인사 총출동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총출동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다.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회장, 이재현 CJ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수들은 호텔34층에서 오후2시부터 약30분간 대화를 나눴다.간담회에선 첨단 기술과 방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오갔다. 중동 지역은 최근 스마트시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태양광·방산 수출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CJ·하이브·무신사···'K컬처' 콕 찍었다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