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명→올해 130명 확대·외국인 청년근로자 채용도 지원
창원시, 청년 채용 신산업 중소기업에 인건비 지원 확대
경남 창원시는 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IT·항만·물류 등 신산업 요건에 해당하는 중소기업들이 창원지역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들을 채용하면 기업에 1인당 월 130만원의 인건비(최대 3명까지)를 3개월간 지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인 청년근로자(F-2, F-5, F-6 비자 소지자)를 채용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50명이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는 총 130명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기업에서 현장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창원산업진흥원(인력양성팀)에 내달 23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체와 청년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원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