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전동 시트 품고 '모두의 SUV'로 돌아온 지프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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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더 뉴 랭글러
6년 만에 부분변경 거치며
가장 현대적 랭글러로 변신
외관엔 오프로드 DNA 강화
실내는 최신 인테리어 적용
인포테인먼트 무선 연결
첨단 사양으로 도심 라이프 공략
6년 만에 부분변경 거치며
가장 현대적 랭글러로 변신
외관엔 오프로드 DNA 강화
실내는 최신 인테리어 적용
인포테인먼트 무선 연결
첨단 사양으로 도심 라이프 공략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루비콘 트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679978.1.jpg)
1986년 군용차의 후손으로 첫 출시된 랭글러는 수십 년간 정통 오프로더로 군림해왔다. 험로에 강한 독보적인 주행 성능과 아이코닉한 외관으로 오랜 기간 오프로드 마니아의 드림카로 꼽혔다. 하지만 자동차산업 트렌드와 소비자의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랭글러도 시대에 맞춰 진화했다. 도심에서 주로 생활하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에 보다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소 투박했던 외관부터 바뀌었다. 오프로더에 최적화된 철제 범퍼 대신 북미형 플라스틱 범퍼를 달았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은 보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경쾌한 느낌을 구현했다. 수직 형태의 슬롯은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시키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있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와 강철 안테나를 대체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도 한결 세련된 인상을 자아낸다는 평가다.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터치스크린 및 유커넥트5 시스템. /지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679979.1.jpg)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루비콘 트림 인테리어. /지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679977.1.jpg)
대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65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어린이 전용 시트 앵커 시스템(LATCH)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더 뉴 랭글러는 스포츠 S와 루비콘, 사하라 등 모두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 S가 6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파워탑이 각각 7890만원, 8240만원이다. 루비콘은 2도어 하드탑이 7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과 파워탑이 각각 8040만원, 8390만원이다.
지프 관계자는 “더 뉴 랭글러는 한층 현대적이고 세심한 변화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손과 발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