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바이오 규제 법안 발의…삼바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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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통과 여부는 불확실해"
미국이 중국 바이오기업 규제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중국 업체를 대체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성바이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3.36%)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이 군사·정보 기관과 협력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마련됐다. 연방정부 및 국방부 등 행정기관과 이 기업 간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직접적으로 지목된 중국 바이오 기업은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우시앱텍, BGI 제노믹스 등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업들을 포함해 스위스 제약기업 론자, 일본의 후지필름 등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안 발의의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법안 최종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29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성바이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3.36%)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이 군사·정보 기관과 협력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마련됐다. 연방정부 및 국방부 등 행정기관과 이 기업 간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직접적으로 지목된 중국 바이오 기업은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우시앱텍, BGI 제노믹스 등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업들을 포함해 스위스 제약기업 론자, 일본의 후지필름 등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안 발의의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법안 최종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