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캐시미어 막는다"…무신사, 입점사에 섬유시험 관련 교육
무신사는 섬유·의류 분야 국가 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손잡고 입점 브랜드가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섬유·의류 시험 분석에 대한 안전 관리 교육'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KOTITI시험연구원 소속 전문가가 나서 섬유 시험의 필요성과 과정 등을 설명하고, 품질관리 능력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무신사는 앞서 입점 브랜드가 섬유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해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KOTITI시험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품질 관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일부 브랜드가 폴리에스터와 레이온으로 만든 머플러를 '캐시미어'라고 속이거나 합성섬유 제품을 울로 속여 판매해온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섬유 시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명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면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의 품질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