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문명특급, 이제 세계로…칸에서 수상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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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PD 겸 MC…"윤여정 선생님 인터뷰로 새롭게 도전할 용기 얻었죠"
"시시각각 변화하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6년을 살아남았어요.
뚝심으로 이렇게 계속 버티다 보면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강렬한 빨간색 커트 머리에 지칠 줄 모르는 '텐션'으로 주목받은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친 합성어) 재재(본명 이은재)는 이미 MZ 세대를 사로잡은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쉴 새 없이 생기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유튜브 시장에서 그의 영상들은 수년째 꾸준히 조회수 수백만 회를 거뜬하게 넘기고 있고, 배우 윤여정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팝가수 앤마리,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 등 글로벌 스타들도 줄줄이 그의 채널을 거쳐 갔다.
지난 2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난 재재는 "이제야 제 일상이 전과는 달라졌다는 사실이 체감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인기와 바빠진 일상이) 한시적이라고 느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제 이게 내 일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속 가능하게 일하기 위해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미리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특히 최근에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이 대규모 재정비를 거치고 있기에 한층 더욱 바쁜 나날을 보냈다.
'문명특급'은 2018년 2월 SBS '스브스뉴스' 채널에서 시작해 2019년 인기에 힘입어 독립 채널로 분리됐다.
구독자 약 194만 명을 보유한 SBS 디지털뉴스랩의 대표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K팝, 영화, 드라마 등과 관련된 폭넓은 주제를 다뤄왔다.
숨어 듣는 명곡의 원곡자를 찾아가는 '숨.듣.명' 코너, 컴백하는 가수 및 배우의 과거 이력을 돌아보는 '컴백(개봉) 맛집' 등 유명인들을 인터뷰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최근 재정비를 거치면서 예능에서 잔뼈가 굵은 작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12년 차 PD도 새로 영입했다는 '문명특급'은 이제 국내 시청자들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재재는 "문명특급'이 기존에는 유튜브로만 시청자분들을 찾아뵀는데, 이제 콘텐츠를 보다 다양한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노리고 있어 채널명도 '문명특급'에서 'MMTG'로 바꿨고, 다양한 플랫폼과 함께 할 기획안도 10개 정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재재에게 세계에 진출할 용기를 불어넣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배우 윤여정이었다고 한다.
재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을 타기 직전에 인터뷰했는데, 그때 깨닫고 얻은 바가 많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생님께서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선생님이 오랜 시간 버티시고 오스카상을 타신 것처럼 우리 '문명특급'도 뚝심으로 버티다 보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재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우연히 SBS 디지털콘텐츠 팀인 스브스뉴스에 인턴으로 입사했다가 단숨에 유튜브계 '인싸'(인사이더, 인기 있는 사람) 반열에 올랐다.
PD와 MC 능력 함께 갖춘 독보적인 캐릭터로 쉬지 않고 달려온 재재는 작년 S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신분으로 MBC에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재재에게 앞으로의 목표가 있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언젠가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무대에서 수상할 수 있는 그런 결과치를 내고 싶어요.
그런데 사실 목표를 세운다고 그대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채널을 거쳐 가는 모든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연합뉴스
뚝심으로 이렇게 계속 버티다 보면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강렬한 빨간색 커트 머리에 지칠 줄 모르는 '텐션'으로 주목받은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친 합성어) 재재(본명 이은재)는 이미 MZ 세대를 사로잡은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쉴 새 없이 생기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유튜브 시장에서 그의 영상들은 수년째 꾸준히 조회수 수백만 회를 거뜬하게 넘기고 있고, 배우 윤여정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팝가수 앤마리,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 등 글로벌 스타들도 줄줄이 그의 채널을 거쳐 갔다.
지난 2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난 재재는 "이제야 제 일상이 전과는 달라졌다는 사실이 체감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인기와 바빠진 일상이) 한시적이라고 느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제 이게 내 일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속 가능하게 일하기 위해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미리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특히 최근에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이 대규모 재정비를 거치고 있기에 한층 더욱 바쁜 나날을 보냈다.
'문명특급'은 2018년 2월 SBS '스브스뉴스' 채널에서 시작해 2019년 인기에 힘입어 독립 채널로 분리됐다.
구독자 약 194만 명을 보유한 SBS 디지털뉴스랩의 대표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K팝, 영화, 드라마 등과 관련된 폭넓은 주제를 다뤄왔다.
숨어 듣는 명곡의 원곡자를 찾아가는 '숨.듣.명' 코너, 컴백하는 가수 및 배우의 과거 이력을 돌아보는 '컴백(개봉) 맛집' 등 유명인들을 인터뷰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최근 재정비를 거치면서 예능에서 잔뼈가 굵은 작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12년 차 PD도 새로 영입했다는 '문명특급'은 이제 국내 시청자들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재재는 "문명특급'이 기존에는 유튜브로만 시청자분들을 찾아뵀는데, 이제 콘텐츠를 보다 다양한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노리고 있어 채널명도 '문명특급'에서 'MMTG'로 바꿨고, 다양한 플랫폼과 함께 할 기획안도 10개 정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재재에게 세계에 진출할 용기를 불어넣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배우 윤여정이었다고 한다.
재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을 타기 직전에 인터뷰했는데, 그때 깨닫고 얻은 바가 많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생님께서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선생님이 오랜 시간 버티시고 오스카상을 타신 것처럼 우리 '문명특급'도 뚝심으로 버티다 보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재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우연히 SBS 디지털콘텐츠 팀인 스브스뉴스에 인턴으로 입사했다가 단숨에 유튜브계 '인싸'(인사이더, 인기 있는 사람) 반열에 올랐다.
PD와 MC 능력 함께 갖춘 독보적인 캐릭터로 쉬지 않고 달려온 재재는 작년 S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신분으로 MBC에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재재에게 앞으로의 목표가 있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언젠가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무대에서 수상할 수 있는 그런 결과치를 내고 싶어요.
그런데 사실 목표를 세운다고 그대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채널을 거쳐 가는 모든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