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 19년 만에 신규 허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다.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허가 조건에는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시켰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 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천500만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달러(약 1조9천701억 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