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 공식쇼핑몰 '서귀포in정'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
서귀포in정은 2021년 출범 이후 연도별 매출액이 2021년 23억7천만원, 2022년 56억7천만원, 2023년 86억8천만원 등 누적 16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입점 농가와 회원 수 확대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물류·마케팅·홍보 및 교류 강화를 위한 분야별 재정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기준 270개였던 입점 농가 수를 300개로 확대하고,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만2천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제3자 물류(3PL) 통합물류시스템을 통해 만감류 3종 프리미엄 선물 세트 등 별도 업체의 상품들을 하나의 선물 세트로 구성한 다양한 혼합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물류 상·하차지도 각 1곳에서 각 2곳으로 확대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올해도 다양한 시즌·품목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설·추석 명절 기획전을 비롯해 봄철 캠핑 시즌 축산물과 가정의 달 선물 세트, 여름철 가공 주스, 겨울철 감귤 데이 기획전 등을 추진한다.

월동무·마늘·수산물·감귤 등 품목별 소비 촉진 기획전도 준비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는 물론 관광·교육·연수 목적의 제주 방문객을 타깃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타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서로의 지역에서 나지 않는 품목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우 시장은 "지난해 서귀포in정 매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도내 대표적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으로 농가의 버팀목이 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