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막은 3월이에요"…팬의 일침은 한유섬에게 좋은 자극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전반기 타율 0.185로 고전…후반기 타율은 0.383
"올해 개막은 3월이에요.
"
프로야구 SSG 랜더스 팬들의 애정 어린 일침은 한유섬(34)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다.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몇몇 팬들이 한유섬에게 "2024시즌 개막은 3월"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한유섬은 "올해 개막이 3월 23일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팬들께서 여러 차례 강조하시더라"고 웃었다.
한유섬은 팬들이 '3월 개막'을 강조한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해 한유섬은 전반기에 고전했고, 후반기에 반등했다.
3·4월 타율 0.183에 그친 한유섬은 전반기를 타율 0.185, 2홈런, 22타점으로 마쳤다.
전반기에 두 차례나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성적을 타율 0.383, 5홈런, 33타점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9월 이후 32경기에서 타율 0.425를 찍었다.
2023시즌 한유섬의 성적은 타율 0.273, 7홈런, 55타점이다.
한유섬과 SSG 팬들은 '전반기 부진'을 아쉬워했다.
SSG 팬들은 '시즌 초부터 활약하라'는 의미로 '3월 개막'을 강조했다.
실제 한유섬은 평소보다 빠른 지난해 11월 초부터 2024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2023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한유섬은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2023년 시즌 초 실패가 성공의 자양분이 되려면 2024시즌에 정말 잘해야 한다"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
가장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 부진 탓에 한유섬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더는 늘리지 못했다.
2018년 41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갖춘 그였기에 구단도, 팬도, 자신도 2023년 홈런 7개라는 성적표에 크게 실망했다.
한유섬은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구단이 내게 기대하는 수치가 있는데 미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일단 올해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이후 목표를 늘려나갈 것이다.
타점도 더 많이 올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교훈을 마음에 담고 팬들의 일침까지 받은 한유섬은 2024시즌 초 전력질주를 예고했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SSG 랜더스 팬들의 애정 어린 일침은 한유섬(34)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다.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몇몇 팬들이 한유섬에게 "2024시즌 개막은 3월"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한유섬은 "올해 개막이 3월 23일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팬들께서 여러 차례 강조하시더라"고 웃었다.
한유섬은 팬들이 '3월 개막'을 강조한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해 한유섬은 전반기에 고전했고, 후반기에 반등했다.
3·4월 타율 0.183에 그친 한유섬은 전반기를 타율 0.185, 2홈런, 22타점으로 마쳤다.
전반기에 두 차례나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성적을 타율 0.383, 5홈런, 33타점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9월 이후 32경기에서 타율 0.425를 찍었다.
2023시즌 한유섬의 성적은 타율 0.273, 7홈런, 55타점이다.
한유섬과 SSG 팬들은 '전반기 부진'을 아쉬워했다.
SSG 팬들은 '시즌 초부터 활약하라'는 의미로 '3월 개막'을 강조했다.
실제 한유섬은 평소보다 빠른 지난해 11월 초부터 2024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2023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한유섬은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2023년 시즌 초 실패가 성공의 자양분이 되려면 2024시즌에 정말 잘해야 한다"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
가장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 부진 탓에 한유섬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더는 늘리지 못했다.
2018년 41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갖춘 그였기에 구단도, 팬도, 자신도 2023년 홈런 7개라는 성적표에 크게 실망했다.
한유섬은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구단이 내게 기대하는 수치가 있는데 미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일단 올해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이후 목표를 늘려나갈 것이다.
타점도 더 많이 올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교훈을 마음에 담고 팬들의 일침까지 받은 한유섬은 2024시즌 초 전력질주를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