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 예타 신청…2033년 개통 목표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로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천303억원을 들여 인천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방향으로 1.46㎞를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분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계획이 다음 달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지 심사받게 된다.

시는 인천1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2029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99년 개통한 인천1호선은 송도 연장선 1단계 노선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6.54km 구간을 2009년 개통했고 2020년 2단계로 820m를 연장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신설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거단지가 밀집한 송도 8공구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1호선 연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