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SDI 목표가↓…"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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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삼성SDI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8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내렸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4천860억원)를 21% 하회할 것"이라며 "리튬 가격 하락이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방 고객들의 소극적인 수요·재고 정책을 야기하면서 전기차(EV)용 중대형 배터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주택 경기 부진으로 전동공구에 대한 소형전지 수요 약세가 지속"된 점도 4분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1조7천30억원, 2조14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8.7%, 15.4%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SDI 주가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6개월 동안 45% 하락한 가운데 16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64%"라며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을 고려해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전날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25% 내린 3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4천860억원)를 21% 하회할 것"이라며 "리튬 가격 하락이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방 고객들의 소극적인 수요·재고 정책을 야기하면서 전기차(EV)용 중대형 배터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주택 경기 부진으로 전동공구에 대한 소형전지 수요 약세가 지속"된 점도 4분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1조7천30억원, 2조14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8.7%, 15.4%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SDI 주가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6개월 동안 45% 하락한 가운데 16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64%"라며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을 고려해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전날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25% 내린 3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