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향대전 등 10대 대표축제 선정
최우수 축제에는 함평군의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선정됐다.
우수 축제에는 '목포항구축제', '광양매화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뽑혔다.
유망 축제로 '곡성세계장미축제', '고흥유자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해남미남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포함됐다.
국향대전은 자체 국화 육종 개발 등 수익 창출형 모델을 제시하고 산업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항구축제는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립하고 시대를 아우르는 축제장 공간 배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광양매화축제는 지역 축제의 고질적 문제점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점 등이 우수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명확한 정체성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 지역민 주도 등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최우수 축제 5천만원, 우수 각 3천만원, 유망 각 1천만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컨설팅, 현장평가단 운영, 홍보·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자연에서 온 먹거리, 풍부한 문화 유산자원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연중 100개 이상 열린다"며 "올해부터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지역 우수축제가 글로벌 명품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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