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ATL 고성장…非중국 배터리시장서 LG엔솔과 점유율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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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1월 배터리 사용량 불과 0.1GWh 차이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1년새 53.9%→48.5%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근소한 차이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중국을 뺀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총 282.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성장한 78.5GWh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2위 CATL이 86.5% 성장한 78.4GWh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뒤쫓았다.
CATL은 연이은 고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키우는 추세다.
점유율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27.7%로 거의 동률이다.
SK온(30.7GWh)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삼성SDI(28.1GWh)는 38.8%의 성장률을 보이며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 호조로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배터리 사용량은 같은 기간 102.5GWh에서 137.3GWh로 34.0% 증가했다.
다만 한국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8.5%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하락하며 50% 아래로 내려갔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업체 차량에 탑재된다.
최근에는 현대차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됐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1년새 53.9%→48.5%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근소한 차이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중국을 뺀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총 282.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성장한 78.5GWh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2위 CATL이 86.5% 성장한 78.4GWh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뒤쫓았다.
CATL은 연이은 고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키우는 추세다.
점유율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27.7%로 거의 동률이다.
SK온(30.7GWh)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삼성SDI(28.1GWh)는 38.8%의 성장률을 보이며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 호조로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배터리 사용량은 같은 기간 102.5GWh에서 137.3GWh로 34.0% 증가했다.
다만 한국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8.5%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하락하며 50% 아래로 내려갔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업체 차량에 탑재된다.
최근에는 현대차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됐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