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스즈키 배터리 코치, 마사토 2군 수비코치도 계약

SSG 랜더스, 코치 4명 대거 영입…류택현·김종훈 코치 합류
단장, 감독을 모두 물갈이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코치진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SSG는 11일 "스즈키 후미히로 1군 배터리 코치, 김종훈 1군 타격 보조 코치, 류택현 2군 투수 코치, 마사토 와타나베 2군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종훈 신임 타격 보조 코치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1,2군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했고, 류택현 코치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LG 트윈스, kt wiz, KIA 타이거즈, 제물포고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0 시드니 올림픽 일본 대표팀 선수 출신인 스즈키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kt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마사토 코치는 일본 독립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직을 수행하다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릭스에서 전력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SSG는 "윤요섭 1군 배터리 코치는 2군 배터리 코치로, 정진석 2군 배터리 코치는 잔류군 총괄 코치로 보직 변경됐으며 김동호 2군 투수 코치는 바이오메카닉스 겸 드라이브라인 전담 코치직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숭용 신임 감독과 김재현 신임 단장을 선임한 SSG는 선 굵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SG는 지난해 말 손시헌 2군 감독, 송신영 수석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배영수 투수 코치, 윤요섭 코치 등 새 지도자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기존 코치들은 대부분 SSG를 떠났다.

이진영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 손지환 코치는 LG 트윈스로 떠났고, 박정권 전 코치는 새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