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의 주가가 강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등 네트워크 통신 기술 점검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증시에 상장한 컨텍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2024년까지 12개국에 15개의 저궤도지상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11일 9시 09분 컨텍은 전일 대비 1.61% 상승한 22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등 네트워크 통신 기술 점검에 나섰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다.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차세대 이동통신인 6G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컨텍은 지난 11월 증시에 상장하며 조달한 400억원 규모의 공모금을 활용해 2024년까지 12개국에 15개 저궤도 지상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성의 트렌드가 레이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상국 기술도 고도화 시킨다. 여기에 신규 사업으로 초저궤도(VELO) 및 ES 위성을 발사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