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기업 경영 분석해보니…'더 어려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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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등 영리법인의 경영 상태가 전년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성(매출)은 다소 나아졌으나 수익성(이익)과 안정성(부채)은 더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모든 영역에서 평균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9일 발표한 지역 기업 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2.9%로 전년(11.4%)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1.0% 이익 실현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채비율도 144.9%에서 지난해는 214.2%로 배 가까이 확대됐다.
전국 기업 평균 지수는 매출 증가율이 15.1%, 영업이익률 4.5%, 부채비율은 122.3%였다.
제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에서 각 12.3%와 3.4%로 전년과 비교해 4.8%포인트와 1.2%포인트 떨어졌으며 전국 평균(14.6%·5.7%)을 밑돌았다.
부채 비율은 127.4%로 오히려 1.5%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전국 평균(77.0%)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나마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이 13.1%로 3.5%포인트 올랐으나 이 역시 전국 평균(15.4%)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 -0.3%와 비교하면 적자 영업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부채비율도 149.2%에서 241.1%로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비금융 영리 법인기업 6만4천48개(제조업 1만851개·비제조업 5만3천197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화학물질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떨어졌으며 부채 악화는 전기장비의 부채비율 급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성(매출)은 다소 나아졌으나 수익성(이익)과 안정성(부채)은 더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모든 영역에서 평균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9일 발표한 지역 기업 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2.9%로 전년(11.4%)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1.0% 이익 실현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채비율도 144.9%에서 지난해는 214.2%로 배 가까이 확대됐다.
전국 기업 평균 지수는 매출 증가율이 15.1%, 영업이익률 4.5%, 부채비율은 122.3%였다.
제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에서 각 12.3%와 3.4%로 전년과 비교해 4.8%포인트와 1.2%포인트 떨어졌으며 전국 평균(14.6%·5.7%)을 밑돌았다.
부채 비율은 127.4%로 오히려 1.5%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전국 평균(77.0%)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나마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이 13.1%로 3.5%포인트 올랐으나 이 역시 전국 평균(15.4%)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 -0.3%와 비교하면 적자 영업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부채비율도 149.2%에서 241.1%로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비금융 영리 법인기업 6만4천48개(제조업 1만851개·비제조업 5만3천197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화학물질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떨어졌으며 부채 악화는 전기장비의 부채비율 급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