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용객 수 전년 대비 30% 증가…4∼12월 운행 예정
인기몰이 동해시티투어버스 4월 운행 재개…현장 발권 도입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전년 대비 이용객이 약 30%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던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을 4월부터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4천275명으로 전년도 같은 시기 3천293명보다 982명이 늘었다.

이는 동해시의 주요 명소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참가자들에게 도시의 역사, 문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제공하는 관광 해설 서비스가 다른 지역 시티투어버스와 차별화됐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올해도 비수기가 끝나는 4월부터 12월까지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장 발권이 편리하다는 탑승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현장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기몰이 동해시티투어버스 4월 운행 재개…현장 발권 도입
또한, 이용객을 더 늘리기 위해 1일 운행 회차를 6회차에서 7회차로 늘리고, 3분기에는 8주간 한시적으로 금요일 시범 운행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동해시티투어버스는 주말, 공휴일에 1일 2대로 운행했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탑승객 대상 만족도 조사와 탑승객의 반응을 세심히 관찰,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공후식 팀장은 "시티투어버스의 이용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동해시 관광 활성화와 여행자들의 편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