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거장' 에드워드 양 대표작 한눈에…아트나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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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하나 그리고 둘' 등 5편 상영
아트나인은 오는 13∼31일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거장 고(故) 에드워드 양(1947∼2007)의 작품 5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데뷔작 '해탄적일천'(1983)을 시작으로 이른바 '타이베이 3부작'으로 불리는 '타이페이 스토리'(1985), '공포분자'(1986),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과 '하나 그리고 둘'(2000) 등을 상영한다.
양 감독은 허우샤오셴, 차이밍량과 함께 대만 뉴웨이브의 3대 감독으로 꼽힌다.
젊은이들의 혼란하고 모순적인 삶을 통해 대만의 역사와 동시대의 풍경을 그렸다.
담백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상영 시간이 3시간 50분에 달하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61년 대만에서 벌어진 중학생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든 이 영화는 굴곡의 대만사와 청소년의 쓰라린 성장기를 함께 풀어내 전 세계에서 호평받았다.
타이베이 중산층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하나 그리고 둘'은 양 감독에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작품으로,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데뷔작 '해탄적일천'(1983)을 시작으로 이른바 '타이베이 3부작'으로 불리는 '타이페이 스토리'(1985), '공포분자'(1986),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과 '하나 그리고 둘'(2000) 등을 상영한다.
양 감독은 허우샤오셴, 차이밍량과 함께 대만 뉴웨이브의 3대 감독으로 꼽힌다.
젊은이들의 혼란하고 모순적인 삶을 통해 대만의 역사와 동시대의 풍경을 그렸다.
담백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상영 시간이 3시간 50분에 달하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61년 대만에서 벌어진 중학생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든 이 영화는 굴곡의 대만사와 청소년의 쓰라린 성장기를 함께 풀어내 전 세계에서 호평받았다.
타이베이 중산층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하나 그리고 둘'은 양 감독에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작품으로,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