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윔스왬 "전동현, 2023 아시아 코치 후보"…수상자는 중국 코치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이 전동현 한국 수영 국가대표 코치를 '2023년을 빛낸 아시아 코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스윔스왬은 추이덩룽 중국 장쑤성 난징팀 코치를 '올해의 아시아 코치'로 선정하며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지도자'로 전동현 코치를 꼽았다.

스윔스왬은 최근 2023년을 결산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29일(한국시간)에는 '올해의 아시아 코치'를 선정해 발표했다.

스윔스왬은 "2023년 놀라운 성과를 거둔 친하이양을 지도한 코치가 추이덩룽이다.

추이덩룽 코치는 장위페이와 6년 동안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친하이양은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목인 남자 평영 50m, 100m, 200m를 휩쓸더니,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도 출전해 중국의 금메달 수확을 도와 4관왕에 올랐다.

친하이양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평영 50m, 100m, 200m와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장위페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경영 접영 50m, 100m, 200m, 자유형 50m, 여자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중국 수영 스타들이 거둔 빛나는 성과에 추이덩룽 코치도 수영전문매체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코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스윔스왬이 꼽은 2022년 올해의 아시아 코치는 전동현 한국 대표팀 코치였다.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스윔스왬은 "한국 남자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었다"며 "전동현 코치의 지도를 받은 황선우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3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의 성과를 냈다"며 전동현 코치와 한국 경영 선수들이 올해 거둔 성과를 조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