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양종희 회장(사진)의 친필 서한을 발송하여 신년맞이 인사와 더불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8일 발표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친필 서한에서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지난 12월 9일 비상계엄 직후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그룹 및 일대일 미팅을 열었고,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 전망보다도 1조원 넘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은 2년 만에 300조원대를 돌파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진 못했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5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사업부별 성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메모리 부문의 경우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5% 늘어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분기 매출 77조4035억원, 영업익은 7조9705억원이었는데 이를 하회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만 해도 4분기엔 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전망치는 이후 계속 하향 조정됐다.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데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연내 공급이 무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PC 수요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연간 매출은 2년 만에 다시 3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300조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5.9% 증가한 300조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도 같은 기간 32조7300억원으로 398.2% 늘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홈플러스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캠페인을 앞세워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파격 할인 행진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는 주말 단 3일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와 청정 제주의 겨울 대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물산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대표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