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 "상장리츠·고배당 ETF·TDF로 노후 준비하세요"
한화자산운용이 노후 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상장리츠와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 TDF(타겟데이트펀드) 등을 제시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올해 연말정산부터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연금저축·IRP 합산 최대 900만원까지 늘어난 만큼, 연금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TDF는 생애주기를 고려해 은퇴시점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으로, 최근 순자산 1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n스펙트럼에 등록된 각 운용사 모든 빈티지의 TDF 상품 222개 중 2023년 12월 21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은 '한화LifePlusTDF2045'가 56.46%로 3위, '한화LifeplusTDF2040'가 54.44%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가 49.42%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고배당 ETF 역시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배당소득세를 이연시키고 향후 저율의 연금소득세로 투자금을 수령할 수 있어 주목 받는 상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반 계좌로 투자 할 때 ETF 배당금(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지만, 연금저축·IRP 계좌를 통해 5년 이상 투자한 뒤 55세 이후 수령 시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해진 상장리츠 역시 매년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배당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3월 27일 상장한 한화리츠는 6.85%의 연평균 배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폰서 리츠로서 한화그룹의 자산들을 대거 편입하고 이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 우려가 적다고 전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부터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 만큼, 직장인이라면 연말까지 개인의 여력 범위 내 금액을 최대한 납입해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 성과가 입증된 회사의 TDF나 리츠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미래 은퇴 자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