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23일 타악연희원 '아퀴'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23일 대극장 진악당에서 타악연희원 아퀴 '변검사자 탈출사건' 초청공연을 연다.

창작 타악 공연예술 단체인 아퀴는 대북, 모듬북, 난타북, 전통 타악기, 서양 타악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아퀴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의 갈피를 잡아 매듭짓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로 풀어낸다.

변검사자 탈출사건은 '조선서커스단 풍악'의 자랑인 얼굴이 변하는 사자, 변검사자가 단장의 횡포로 서커스단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1일 "판소리, 연극, 열두발상모, 버나, 용기놀이, 타악기 연주를 극 중에 적극적으로 접목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연희극"이라고 말했다.

남도국악원 2023 토요상설 공연은 이번 초청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다시 돌아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