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쌀 첫 유럽 수출길 오른다…17t 선적
충남 서산시는 고북면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이 재배한 쌀이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으로 수출된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7t으로, 이날 부산항에서 선적돼 내년 1∼2월 유럽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수출 업체는 유럽시장 반응을 보고 추가 선적 일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새들만의 쌀은 앞서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수출돼 품질을 인정받았다.

박병열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 쌀이 미국에 이어 소비 수준이 높은 유럽시장에서도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식품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세계 15개 나라에 어리굴젓과 감태 등 30여가지 특산품을 역대 최대인 392억원어치 수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