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인 물질 순환 소개…미래에 대한 예측 함께 제시
[신간] '지구환경 : 물, 공기 그리고 지화학적 순환'
▲ '지구환경 : 물, 공기 그리고 지화학적 순환' = 국립부경대 박미옥·김태진·류종식·최원식 교수 옮김.
국립부경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박미옥(해양학전공), 김태진(해양학전공), 류종식(환경지질과학전공), 최원식 (환경대기과학전공)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한 지구환경 입문서 '지구환경 : 물, 공기 그리고 지화학적 순환'(시그마프레스)이 최근 출간됐다.

지구화학 분야 세계적 학자인 엘리자베스 카이 베르너(Elizabeth Kay Berner)와 로버트 베르너(Robert A. Berner)가 저술한 이 책은 지구의 수권, 암석권과 대기권의 물질 순환 과정을 유기적으로 다루며 개별적인 지구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구환경 입문서다.

지구화학 연구를 수행하는 부경대 교수들이 해양학, 환경지질학, 환경대기과학 등 전공을 바탕으로 이 책을 공동 번역했다.

이 책은 지구화학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자연적 요인뿐만 아닌 인간 활동에 의한 교란까지 포함해 전 지구적인 물질의 순환을 소개한다.

전 지구적 환경 데이터를 산업화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설명하고, 인간 활동에 의한 다양한 환경 변화를 공간적 특성에 따라 보여주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함께 제시한다.

책은 지구환경 입문(물순환, 에너지순환, 대기순환, 해양순환), 대기화학(온실효과와 오존홀), 대기화학(빗물, 산성비 그리고 황과 질소의 대기순환), 화학적 풍화(광물, 식생과 수질 화학), 강, 호수, 연안 해양환경(하구), 해양 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역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 지구적인 물질 순환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