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동남지구 상업지역에 총 65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만성 주차난' 청주 동남지구 상업지역에 노상주차장 조성
시는 지난 2월 민·관·경 거버넌스 회의 결과에 따라 실시설계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주차장 조성 공사를 벌였다.

시는 일대 차로 및 인도 폭을 조정해 주차 공간을 만들었으며, 보행자와 휠체어·유모차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도의 경우 폭 2m 이상 확보했다.

시는 장기 주차 방지와 주차 순환율 증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이 주차장을 유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지구 상업지역은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차량 교행이 힘들었을 만큼 주차난이 심각했다"며 "노상주차장 설치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