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트위치 철수 반사이익'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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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트위치 철수 반사이익'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CM20220201000047990_P4.jpg)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 진출 발표로 경쟁 우려가 커졌으나 트위치의 사업 철수로 아프리카TV는 오히려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가칭)과의 비교에 대해 "네이버는 규제 이슈를 피하기 위해 게임 및 e스포츠 중심으로 스트리머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광고 플랫폼과의 시너지에 초점을 둘 전망"이라며 "아프리카TV는 보이는 라디오에 강점을 가진 만큼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는 스트리머 확보에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플랫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매출도 8% 성장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부족으로 경쟁사 대비 할인을 받아왔으나 성장 동력 확보로 디스카운트가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