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6도·낮 7~14도…남부지방 낮 기온 10도 이상
절기 '대설'인 내일 전국 맑고 포근…미세먼지도 사라져
'대설'(大雪)인 7일은 맑고 포근하겠다.

우리나라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6일 밤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7일에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7~14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11도, 인천 0도와 영상 11도, 대전 0도와 영상 12도, 광주 영상 3도와 영상 13도, 대구 영상 3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상 4도와 영상 12도, 부산 영상 5도와 영상 13도다.

6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돼 7일에는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 또는 '보통'이겠다.

바람이 차차 세지면서 제주에 6일 밤부터,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동산지에 7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이들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남부산지·강원중남부동해안·경상해안을 중심으로 강원영동과 영남권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거세게 부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에선 서해중부먼바다에 7일 새벽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에 7일 오전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7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 7일까지 너울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겠다.

/연합뉴스